황희찬에겐 희소식!...울버햄튼, '초신성 ST' 영입 제안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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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세미 킬릭소이 제안을 퇴짜맞았다.
울버햄튼 입단 이후, 역대급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은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베식타스의 킬릭소이 역시 울버햄튼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튀르키예 매체 'haberturk sports'는 "울버햄튼은 베식타스에 킬릭소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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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세미 킬릭소이 제안을 퇴짜맞았다.
한때 공격력이 최대 약점이었던 울버햄튼. 이번 시즌엔 한 선수 덕분에 힘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황희찬. 울버햄튼 입단 이후, 역대급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은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울버햄튼 리그 전체 득점의 1/3을 책임지고 있는 셈. 울버햄튼은 그 덕분에 리그 최다 득점 10위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보강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하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파비우 실바와 사샤 칼라이지치를 모두 떠나보냈기 때문. 현재 울버햄튼 내에 가용할 수 있는 센터 포워드 자원은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뿐이다.
이에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 때 '골잡이' 영입을 추진했다. 크리스 베디아, 위고 에키티케 등이 후보에 올랐다.
베식타스의 킬릭소이 역시 울버햄튼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튀르키예가 자랑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18세에 불과하지만,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엔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리그에서 7경기 동안 4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울버햄튼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이를 거절했다. 튀르키예 매체 'haberturk sports'는 "울버햄튼은 베식타스에 킬릭소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울버햄튼 입장에선 아쉽지만, 황희찬 입장에선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잠재적인 경쟁자의 합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물론 킬릭소이의 나이와 프로 경험을 고려했을 땐, 당장 황희찬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되기엔 어렵다. 하지만 황희찬이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최대 1개월 이상 자리를 비운 만큼, 어느 누구든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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