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범인=황보름별, 김민규 뒤통수 화분으로 내리쳐 ‘마에스트라’ (종합)

독극물 범인은 황보름별이었고 이를 눈치 챈 김민규가 희생됐다.

1월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11회(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에서 이루나(황보름별 분)는 김태호(김민규 분)의 머리를 화분으로 내리쳤다.

차세음(이영애 분)은 제 향수에 독극물을 넣은 범인으로 전남편 김필(김영재 분)을 의심했다. 하지만 김필이 괴한의 주사를 맞고 쓰러졌고 같은 독극물이 검출됐다. 김필은 쓰러지기 전에 의문의 문자를 받았고, 자신의 아이를 가진 이아진(이시원 분)과 친권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상황.

이아진은 김필이 쓰러진 후에 탐욕스럽게 수박을 잘라 먹는 모습으로 의심을 샀고, 유정재(이무생 분)는 괴한과 비슷한 검은색 의상으로 의심을 샀다. 유정재는 경찰의 수사과정도 미리 입수하는 모습으로 의심을 더했지만 차세음의 안전을 누구보다 챙기며 독극물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모습으로 의심을 벗었다.

차세음은 경찰이 신변보호를 요청하라고 권해도 범인이 경찰 수사를 눈치챌까봐 거부했다. 대신 차세음은 유정재에게 부친 차기백(정동환 분)과 친구 이혜정(김영아 분)을 지켜달라며 경호를 부탁했다.

김태호는 유정재의 지시로 차세음을 감시한 것이 들통 나며 사표를 냈지만 전상도(박호산 분)는 차세음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 차세음은 김태호가 일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고, 김태호는 다시 차세음의 비서가 됐다.

차세음은 단원들에게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 알렸고 모두가 아쉬워하는 가운데 이아진만 미소를 보였다. 이루나가 그런 차세음에게 술을 사달라고 부탁했고, 어린 시절 친부모와 양부모에게 두 번 버려진 자신에게 차세의 음악이 위로가 됐다며 어디를 가든 데리고 가 달라고, 버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차세음은 만취한 이루나를 집까지 데려다주다가 어깨에 있는 상처를 봤고, 달력에 정리된 공연 스케줄도 봤다. 유정재는 한 제약회사 연구원이 독극물을 빼돌린 정황을 찾아내 경찰에 제보했다. 차세음은 그 제약회사 이름을 듣고 이루나의 집에서 본 달력을 떠올렸다.

이루나는 예비 형부의 바람을 알고 이를 약점 삼아 독극물을 빼돌렸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며 예비 형부의 추궁을 받았다. 그 모습을 목격한 김태호가 이루나를 도우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이루나는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며 김태호를 집 안으로 유인 화분으로 뒤통수를 내리쳤다. (사진=tvN ‘마에스트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