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졸전→후반 달라진 호주, 어빈-보스 골 힘입어 FIFA 102위 인도에 2-0 진땀 승리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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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본,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호주.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호주는 후반 73분 교체 투입된 보스의 A매치 데뷔골이자 추가골로 2-0 달아났다.

끝내 호주가 인도를 2-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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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본,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호주. 그러나 그들의 첫 경기는 온도차가 심했다.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일본, 이란에 이어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2015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의 챔피언이자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강호이기에 당연한 평가였다. 그러나 첫 경기 내용은 온도차가 심했다.

호주는 어빈의 값진 선제골에 힘입어 인도를 꺾었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특히 인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의 약체. 최근 5번의 A매치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던 그들이다. 그러나 호주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고전케 했다.

호주는 전반에만 무려 14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들이 자랑하는 좌우 측면 공략, 그리고 크로스 이후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전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문제는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 14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인도 역시 몸을 날리는 수비로 호주의 공세를 막아냈다. 피지컬 싸움에서 밀렸으나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내주지 않았다.

호주는 답답했던 전반을 뒤로 한 채 후반 초반 골을 넣었다. 후반 50분 인도 골키퍼 싱의 펀칭 미스를 어빈이 놓치지 않고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주의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전은 인도전에서 통하지 않았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문제는 선제골 이후 호주의 공세가 잠잠했다는 것이다.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미숙했고 인도의 탄탄한 수비에 막혔다. 후반 69분에는 수비진에서의 백 패스 미스로 자책골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호주는 후반 73분 교체 투입된 보스의 A매치 데뷔골이자 추가골로 2-0 달아났다. 맥그리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 보스는 굿윈과 교체되자마자 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상황을 해결했다.

보스의 추가골은 마치 혈을 뚫은 듯했다. 호주는 이후 인도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더 많은 골을 원했다. 그러나 인도 역시 추격보다는 추가 실점하지 않는 자세로 경기를 치렀다.

끝내 호주가 인도를 2-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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