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후보' 호주, 고전 끝에 인도 2-0 제압

이상철 기자 2024. 1. 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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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FIFA 랭킹 102위)에 2-0으로 이겼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15년 호주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첫 관문을 힘겹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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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지 0-0, 후반 2골 넣어 승리
日 야마시타, 아시안컵 첫 여성 주심 맡아
호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 인도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며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호주 축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FIFA 랭킹 102위)에 2-0으로 이겼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15년 호주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첫 관문을 힘겹게 통과했다.

1승(승점 3)과 함께 B조 선두로 올라선 호주는 오는 18일 시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변을 노렸던 인도는 전반전까지 0-0으로 잘 버텼으나 후반전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호주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전반전까지는 인도의 방패가 호주의 창보다 단단했다. 호주는 전반전에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호주 사우터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 인도의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호주는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활용한 공격으로 인도의 밀집 수비를 뚫고자 했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21분에는 인도 구르프리트 싱 산두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는데 코너 멧커프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던 호주는 후반 5분 행운의 골로 0의 균형을 깼다. 마틴 보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싱 산두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고, 이를 쟁취한 잭슨 어빈이 왼발 슈팅을 날려 인도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높인 호주는 후반 28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라일리 맥그리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골문 가까이 내준 공을 조던 보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2002년생으로 호주 대표팀의 막내인 보스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일본 요시미 야마시타 주심이 1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 인도의 경기에서 호주의 코너킥을 선언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편 이날 경기는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심판이 주심을 맡아 아시안컵 역대 최초의 여성 주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야마시타 심판을 비롯해 케이트 야체비치(호주) 심판 등 2명의 여성 주심이 선발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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