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후보' 호주, 고전 끝에 인도 2-0 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축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FIFA 랭킹 102위)에 2-0으로 이겼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15년 호주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첫 관문을 힘겹게 통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야마시타, 아시안컵 첫 여성 주심 맡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호주 축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FIFA 랭킹 102위)에 2-0으로 이겼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15년 호주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데 첫 관문을 힘겹게 통과했다.
1승(승점 3)과 함께 B조 선두로 올라선 호주는 오는 18일 시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변을 노렸던 인도는 전반전까지 0-0으로 잘 버텼으나 후반전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호주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전반전까지는 인도의 방패가 호주의 창보다 단단했다. 호주는 전반전에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호주는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활용한 공격으로 인도의 밀집 수비를 뚫고자 했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21분에는 인도 구르프리트 싱 산두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는데 코너 멧커프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던 호주는 후반 5분 행운의 골로 0의 균형을 깼다. 마틴 보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싱 산두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고, 이를 쟁취한 잭슨 어빈이 왼발 슈팅을 날려 인도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높인 호주는 후반 28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라일리 맥그리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골문 가까이 내준 공을 조던 보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2002년생으로 호주 대표팀의 막내인 보스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심판이 주심을 맡아 아시안컵 역대 최초의 여성 주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야마시타 심판을 비롯해 케이트 야체비치(호주) 심판 등 2명의 여성 주심이 선발됐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