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독립' 라이칭더 당선에 양안 긴장 고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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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의 친미 독립파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 관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격랑이 예상됩니다.
라이칭더 당선자가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도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라는 점에서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양안 긴장 수위는 차이잉원 집권 8년 기간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타이완 전문가들은 선거 직전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더 많은 경제적 강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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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의 친미 독립파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 관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격랑이 예상됩니다.
라이칭더 당선자가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도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라는 점에서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양안 긴장 수위는 차이잉원 집권 8년 기간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간 라이칭더가 당선되면 양안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면서 타이완 인근에 군용기를 띄우는 등 다양한 방식의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골적 개입에도 가장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온 만큼, 중국은 앞으로 타이완을 겨냥한 보복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중국은 타이완 총통 취임식이 치러지는 오는 5월 20일까지 군사훈련 등을 명분으로 한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경제적 타격을 노리고 세금 감면 중단, 특정 제품 수입 중단 등의 강력한 경제 제재에 나설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앞서 타이완 전문가들은 선거 직전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더 많은 경제적 강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도 선거 직전 보도에서 "라이칭더가 당선되면 시진핑 주석이 타이완에 대한 '행동'에 나설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라이칭더 당선인은 '타이완 수호' 기조를 토대로 안보 불안 등을 내세워 미국과 더욱 밀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음 달 말 이후 예고된 남중국해에서의 '포병 사격 훈련' 등 맞불 성격의 무력시위를 전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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