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 아르바이트생! 프로농구 올스타전
[앵커]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유니폼이 아닌 앞치마를 입고 카페에 모였습니다.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숨겨왔던 끼를 뽐냈는데요.
그 뜨거웠던 신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앞치마를 매고 계산대 앞에 모인 23명의 농구 선수들.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습니다.
초청된 팬 120명에게 일일이 커피를 서빙하고, 팬들과 한 조를 이뤄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로 팬들과의 공통점도 찾고.
[김종규/DB : "우리 조는 모두 이성에게 차여본 적이 있는 조입니다."]
선물을 받기 위한 치열한 퀴즈 대결도 펼쳤습니다.
[허웅/KCC : "너무 재밌고요. 지금 게임 열심히 참여 중인데, 팬들에게 상품을 하나도 못 줘서 아쉽습니다."]
2010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다시 올스타에 합류한 허일영에게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허일영/SK : "그땐 이런 게 없었잖아요. 팬들과 스킨십하는 것 자체가 좀 더 소통하는 시간이 되는 거고요. 정말 좋아서 확실히 즐기고 가야죠."]
숨겨왔던 춤 실력에 깜짝 입맞춤까지.
농구장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은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김덕희/농구팬 : "정말 좋아요. 이런 전야제라는 걸 처음 왔는데, 선수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것 같아요."]
[이수민/농구팬 : "농구가 더 좋아질 거 같아요. 직관 더 열심히 다니려고요."]
행사가 끝난 뒤에는 숨돌릴 틈도 춤 연습 시간이 이어집니다.
자신들을 올스타로 뽑아준 팬들을 위해 입장할 때 깜짝 선물로 준비 중입니다.
[이정현/소노 : "내일 올스타전 많은 기대해 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은 내일 고양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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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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