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부모님 죽음 진실 알았다…복수 시작하나(효심이네)[종합]

김지은 기자 2024. 1.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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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효심이네’ 하준이 부모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았다. 하준과 유이가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며 관계가 깊어졌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 분)이 주변에 관계를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효심은 강태호에게 “한 달에 얼마를 버냐?”며 막말을 한 이선순(윤미라 분)에 분노했다. 이효심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아?”라며 “그래도 엄마 딸을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인데 일단 고마워해야 되는거 아니냐? 요즘 세상에 사귀는 거 허락받는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밥을 달라는 사람한테 ‘우리 집에 밥 없다. 너 한 달에 얼마나 버냐?’라고 말하는 게 할 소리냐”라며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이 귀한 것도 알아야지.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무식하게 그게 뭐냐?”고 덧붙였다.

이선순은 “엄마한테 그게 할 소리냐? 아무리 남자한테 미쳐도 그렇지 무식이 무슨 소리냐?”고 소리쳤고 이효심은 “걱정하지 말아라. 나 결혼 안 한다. 태호 씨든 누구든 난 결혼은 안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엄마 때문에 안 해. 나한테도 이러는데 사위한테 오죽하겠어?”라며 “누구 집 아들을 고생시키려고 내가 결혼하냐. 결혼도 안 하고 지금부터 엄마도 안 보고 살 거니까 앞으로 나 찾지마”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이튿날 이선순에게 비혼을 선언한 이효심에게 강태호는 “우리 진지하게 만나는 거 아니냐?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것”이라며 “나랑 사귀면서 결혼은 안 하겠다는 거나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나랑 1년 사귀다가 뻥 차버리려고 했냐?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강태호는 “두 번째 만난 날 예쁘다고 잠깐 생각했는데 이렇게 결혼하고 싶어질지 몰랐다”라며 “그냥 흐름에 맡겨라. 다 잘되게 되어있다”고 이효심을 달랬다.

사진=KBS2



그 후 강태호는 이효심을 부모님께 데려갔다. 그는 “오늘은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왔다. 두 분이 떠나시고 힘들고 외로웠는데 좋은 사람이 나타났다. 착하고 예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이효심을 소개했다.

또 “운동도 잘하고 힘도 세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꼭 함께 인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왔다. 하나뿐인 아들이 많이 걱정됐을 텐데 제 곁에도 절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 마음을 푹 놓으셔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태호는 부모님의 대관령 차 사고에 대한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그는 부모님의 사고를 조사한 경찰을 찾아가 “부모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은 자식.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퇴직한 경찰에게 더 이상의 정의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다만 자식이 부모를 그리워하는 그 심정, 부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을 이해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호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인 경찰은 “사고가 있던 날 밤 대관령 톨게이트 초입에서 강준범 본부장을 따라 진입하는 차를 발견했다. 현 강진범 회장의 차량”이라며 “그때 우리는 현 강진범 회장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올려놨었다. 이제 난 여길 떠날 것이다. 다신 찾지 말아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강태민(고주원 분)을 찾아가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을 돌아가게 하셨냐? 사고 나던 날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차를 따라간 게 맞냐?”라며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을 죽였냐고”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또 강태호와 이효심이 연인관계임을 안 최명희(정영숙 분)은 존재를 전면에 드러냈다. 그는 ”며느리가 살아있는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아무래도 돌아가야겠다. 이사들을 설득해라. 필요하다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흘려도 좋다. 불쌍한 애들을 내가 지켜줘야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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