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선거 ‘독립’ 라이칭더 승리
김민정 2024. 1. 13. 21:36
[앵커]
오늘 진행된 타이완 총통 선거, 독립 성향인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타이완 총통부 앞에 나가있는 KBS 특파원을 다시 한 번 연결합니다.
김민정 특파원! 집권 여당의 후보가 당선됐군요?
[리포트]
타이완 독립 성향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개표율 94%를 기록한 가운데 라이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2위인 친중노선 허우유이 후보를 7%P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허우유이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개표가 시작된부터 라이칭더 후보는 허우유이 후보와의 표차를 벌이며 득표율 선두를 달렸습니다.
결국, 타이완의 민심이 독립 노선 후보를 택한겁니다.
어제와 오늘도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와 군함을 포착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렇듯 최근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면서 선거 개입 논란까지 일었는데 표심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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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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