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만 총통 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사실상 당선 확정…국민당 패배 인정

이종섭 기자 2024. 1. 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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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밤 타이베이 총통부 앞 대로에서 열린 민진당 유세에서 차이잉원 총통이 라이칭더 후보를 소개하며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타이베이│이종섭 특파원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부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샤오메이친(蕭美琴)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라이·샤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10분(현지시간) 현재 약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32만여표(득표율 약 40.3%)를 득표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같은 시각 제1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자오샤오캉(趙少康) 후보는 33.4%(441만여표)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허우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사실상 결과가 확정되자 지지자들 앞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우신잉(吳欣盈) 후보는 26.3%(348만여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타이베이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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