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멋진 추억을 안고 떠나겠다”... 토트넘 팬들에게 남기는 다이어의 마지막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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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재회한 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을 위해 감동적인 작별 영상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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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릭 다이어가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재회한 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을 위해 감동적인 작별 영상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까지 전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로 장점보다 약점이 훨씬 더 많은 선수다. 발이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수비 커버가 좁으며 기복이 심하고 수비 상황에서 집중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의 토트넘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얀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선수였다. 무리뉴가 감독을 맡은 시절에는 센터백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매 경기 실수를 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누누와 콘테 감독 시절에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2021/22 시즌에는 콘테 감독 아래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2/23 시즌에는 다시 실수투성이로 돌아오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볼프스부르크에서 센터백 미키 판더펜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했다. 또한 현재 토트넘 센터백들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다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제 뮌헨이 그를 영입했다. 그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을 때부터 매우 친한 친구다. 케인이 계속해서 이적을 밀어붙였고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의 개인 합의 이후 바로 계약에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하고 1년 추가 옵션에 합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다이어는 뮌헨의 등번호 15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화했다.
다이어는 이적을 확정한 후 인스타그램에 작별 인사를 올렸다. 그는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이 멋진 축구 클럽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 정말 많은 놀라운 순간들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 나는 토트넘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해 왔고, 입단한 순간부터 항상 토트넘을 집처럼 편안하게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모든 클럽의 진정한 구성원은 결국 사람들이며, 지난 9년 반 동안 평생의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했던 경험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이며,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멋진 추억을 많이 남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할 때다. 나와 함께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수들, 감독, 구단 직원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모든 토트넘 팬 여러분께 최고의 결과만을 기원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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