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 영입 전력 강화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두 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한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25)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채림은 2019 W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현대제철에서 데뷔해 어린 나이임에도 같은 해 열린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로 뽑힌 재능있는 선수다. 이후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 벌써 두 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하며 A매치 통산 30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측면에서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과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강채림은 2024년 수원FC 위민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수원FC 위민은 강채림 영입에 앞서 지난달 14일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로 선발한 2명의 선수도 팀에 합류했다.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선발된 한다인은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스피드가 강점인 측면 수비수다. 화천정산고와 세종고려대를 거쳐 수원FC 위민에 입단했으며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경험했다.
또 5라운드 7순위로 선발한 이진주는 지난해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광양여고와 울산과학대를 거쳤고 연령별 대표팀 소집 경험이 있다.
2024년 전력 보강 작업에 돌입한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준우승 아쉬움을 경험 삼아 2024년 WK리그 우승을 목표로 다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해 활약했던 몇몇 선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심했다”며 “강채림은 물론이고 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들도 팀 내에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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