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후티 공격·국방장관 부재’ 맹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중동 위기 고조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부재 논란을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각을 세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중동 위기 고조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부재 논란을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각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중동 전역에 폭탄을 다시 투하하고 있다”며 이곳은 자신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한 곳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5일간 실종된 우리의 국방부 장관은 병실에서 노트북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목소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고 여야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오스틴 장관은 부적절한 업무 행위와 직무 유기로 즉각 경질돼야 한다”며 그의 ‘깜깜이 입원’을 비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월터리드 군의료센터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다가 합병증으로 이달 1일 다시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의 암 진단 사실을 수주간이나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에야 오스틴 장관의 입원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이 1월 초 사흘간 장관 업무를 대행했고, 오스틴 장관이 이후 병원에서 업무를 다시 보면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후틴 반군 공격 지시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미 남부 국경의 이주민 문제 위기도 재차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키가 158cm라서”? ‘12살 초등생 성폭행’ 무죄 이유 따져보니 [주말엔]
- 이낙연, 친낙 행사서 ‘칼빵’ 막말 나온 것에 사과…민주 “반인륜적 망언”
- 우리 국민은 예금이 많을까 대출이 많을까?
- 북한 ‘평양방송’ 라디오 중단…민화협 등 대남교류 단체도 정리
- “전입신고 합니다!” 제주 적응 마친 반달가슴곰 4남매
- “미국에 죽음을”…미·영 후티 반군 공격에 반발하는 시위 열려 [현장영상]
- “재판 계속 맡아도 되나요?”…판사도 당황한 최태원-노소영 이혼 신경전 [주말엔]
- [크랩] AI와 밥그릇 싸움하는 시대? 구글 3만 명 대량 해고설
- 서울 은평구 전통시장에 돌진한 SUV…3명 부상
- [영상] ‘용 우표’부터 ‘용춤 챌린지’까지…중국의 ‘용의 해’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