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992`가 롯데팬 조롱? 이준석 억까 스토킹" 총선 루키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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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기반의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마지막 우승 연도 1992년을 시사하는 티셔츠를 입고 부산시민들을 만난 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전 국민의힘 대표)이 '야구팬 조롱으로 읽힐 수 있다'고 꼬집자 여당 청년정치인의 반박이 이어졌다.
제22대 총선 최연소 도전자로 꼽히는 2001년생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에서 1992가 적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시민분들과 함께 한 것을 두고 이준석 위원장은 '롯데자이언츠가 1992년 이후 우승을 못했다는 게 어떤 분들한텐 조롱의 의미'란 얼토당토 않은 발언을 했다"며 "청년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억까'(억지로 까 내린다의 준말)란 말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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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어떤 팬에겐 1992년후 우승 못했단 조롱" 주장
대구출마 23세 강사빈 "李, '돼지눈에 돼지만 보인다'더니"
"어떤 언행도 조롱으로 보이나…질투 눈먼 韓 스토킹 그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기반의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 마지막 우승 연도 1992년을 시사하는 티셔츠를 입고 부산시민들을 만난 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전 국민의힘 대표)이 '야구팬 조롱으로 읽힐 수 있다'고 꼬집자 여당 청년정치인의 반박이 이어졌다.
제22대 총선 최연소 도전자로 꼽히는 2001년생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에서 1992가 적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시민분들과 함께 한 것을 두고 이준석 위원장은 '롯데자이언츠가 1992년 이후 우승을 못했다는 게 어떤 분들한텐 조롱의 의미'란 얼토당토 않은 발언을 했다"며 "청년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억까'(억지로 까 내린다의 준말)란 말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1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10일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때 입은 1992 티셔츠 관련 질문에 "부산 출신 분들한테 롯데 이야기하면 너무 롯데 팬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슴을 치는 분도 있다"며 "롯데자이언츠가 1992년 이후 우승을 못했단 게 어떤 분들한텐 조롱의 의미"라고 비꼬았다. 이어 "물론 '1992년 이후로 너희는 우승 못 해봤지'라는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부산에 힙한 아이템 하나 장착하고 가셨다"고 했다.
강사빈 부대변인은 "'1992' 맨투맨을 입은 한 위원장을 마주한 부산시민들 가운데 단 한분이라도 그것을 조롱의 의미로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하다"며 "나름 일으키려던 개혁신당의 바람이 소위 '한풍(韓風·한동훈 바람)'에 묻히자, 시기 질투에 눈멀어 '억까'를 일삼는 이 위원장의 행태는 국민께 피로감만 준다. '신선한' 청년정치인을 자처했던 분이라면,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계발하려는 자세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강 부대변인은 "'돼지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만 보일 것', 이 위원장께서 하셨던 말씀이다. 이젠 이 말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 위원장이 국민의힘 탈당 닷새 만(올해 1월1일)에 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말을 상기시킨 것이다. 강 부대변인은 "조롱만을 일삼는 분께 역시 어떤 말도, 어떤 행동도 조롱으로만 비치나"라며 "조롱과 비하, 그리고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스토킹성 공격을 중단하시고,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시라"고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신년하례회 당시 "돼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고 한다"며 "권력만 노리고 달려가는 저 패거리 권력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고 발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일 신년사에서 사실상 전임 정권 태양광 비리·정치편향 시민단체 보조금 부정사용 등을 겨눠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하자 공세 소재로 삼은 것이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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