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하준에 막말한 이선순에 “누구와도 결혼 안 해” 선언(효심이네)
‘효심이네’ 유이가 하준에게 막말을 한 윤미라에게 화를 냈다.
이효심(유이 분)은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엄마를 본다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손님 대접이 그게 뭐냐?”고 물었다. 앞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인사하러 온 강태호(하준 분)에게 “한 달에 얼마를 버냐?”며 다그쳤다.
이선순은 “그게 무슨 손님이냐? 내 딸 훔쳐 가려는 도둑놈이지”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말 그렇게 하지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아?”라며 “그래도 엄마 딸을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인데 일단 고마워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이선순은 “뭐가 고마워? 걔가 널 왜 좋아하겠니? 다 속셈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했고 이효심은 “내가 속셈을 가질 게 있냐? 내가 예쁘냐 애교가 많냐? 우리 집에 돈이 많냐? 아니면 엄마가 막말을 안 하냐?”라며 “요즘 세상에 사귀는 거 허락받는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밥을 달라는 사람한테 ‘우리 집에 밥 없다. 너 한 달에 얼마나 버냐?’라고 말하는 게 할 소리냐”라며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이 귀한 것도 알아야지.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무식하게 그게 뭐냐?”고 덧붙였다.
이선순은 “엄마한테 그게 할 소리냐? 아무리 남자한테 미쳐도 그렇지 무식이 무슨 소리냐?”고 소리쳤고 이효심은 “걱정하지 말아라. 나 결혼 안 한다. 태호 씨든 누구든 난 결혼은 안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엄마 때문에 안 해. 나한테도 이러는데 사위한테 오죽하겠어?”라며 “누구 집 아들을 고생시키려고 내가 결혼하냐. 결혼도 안 하고 지금부터 엄마도 안 보고 살 거니까 앞으로 나 찾지마”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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