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특급’ 정준환, 학생종별스키 남고부 3관왕
황선학 기자 2024. 1. 13. 20:16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우승 이어 프리 15㎞·복합도 金
‘설원 특급’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힘차게 출발했다.
정준환은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9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2일째 남자 고등부 프리 15㎞에서 38분42초6을 마크, 최힘찬(41분10초7), 김가온(이상 강원 진부고·42부48초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10㎞ 클래식서도 우승한 정준환은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1시간09분27초9로 최힘찬(1시간14분04초0)에 크게 앞서며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프리 10㎞서는 홍진서와 강하늘(이상 평택여고)이 각각 36분30초6, 37분06초2로 허부경(부산진여고·32분43초7)에 이어 2·3위를 차지한 뒤 복합서도 57분59초1, 59분43초9로 허부경(52분43초4)의 뒤를 이어 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프리 10㎞ 임준범과 여중부 7.5㎞ 이다인(이상 평택 세교중)이 각각 32분14초0, 28분27초6으로 나란히 3위에 올랐고, 복합서도 51분10초9, 51분13초5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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