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추대냐 경선이냐…광양상의 회장 선거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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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선거방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상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추대를 위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후보자들과 만나 합의 추대안을 제안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상임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추대하겠다는 동의를 구했지만 4명의 후보 중 3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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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날 상임위 간담회서 선거방식 결정될 듯
전남 광양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선거방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상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추대를 위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다음날로 예정된 제6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4명 중 1명을 선정해 의원총회에 올리기 위해서다.
회장 자리에 도전하는 이들은 ㈜지엘테크 김재무 대표와 ㈜태정종합건설 남은오 대표, ㈜거양엔지니어링 우광일 대표, ㈜백제 이용재 대표 등 4명이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일반의원 51명과 특별의원 3명 등 총 54명의 의원을 선출했으며 이들이 회장 선거에 참여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 이백구 회장은 그동안의 관례처럼 합의 추대 형태를 제안해 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후보자들과 만나 합의 추대안을 제안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상임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추대하겠다는 동의를 구했지만 4명의 후보 중 3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공업계의 화합을 명분으로 합의 추대안에 대한 동의를 구했지만 후보자 모두 의지가 확고한 만큼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후보자 중 1명이라도 합의 추대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선거 전날 열리는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선거방식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소모적인 갈등은 불가피하다.
일부 후보의 반대를 무릅쓰고 합의 추대안을 강행한다면 해당 후보의 반발을, 경선의 경우 후보자간 치열한 경쟁에 따른 지역사회 내 반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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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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