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휴일 겨울축제장 북적…내일 눈·비 기온 뚝

2024. 1.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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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낮에는 포근하고 공기까지 맑아 바깥 활동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강원지역 겨울축제장은 온종일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내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는데다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축제장 문이 열리자 넓은 얼음판이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산천어 손맛을 기다리는 얼음낚시터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호영 / 인천 송도동 - "아직 수확이 없는데 더 해봐야죠. 얼마 안 됐으니까. 날이 안 추워서 다행히 딱 좋은 날씨인데 잡히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도망다니는 산천어 몰이에 추위도 잊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꽤 추웠던 아침과 달리 한낮에는 영상의 기온을 보인데다 미세먼지도 없어 겨울 축제를 즐기기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도심 속 축제장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눈썰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임재원 / 서울 목동 - "오늘 날씨가 좀 따뜻하고 그래서 타기 너무 좋았는데 한 번 더 타고 싶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좋았어요."

내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경기 북부 등 서쪽부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7cm 정도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후 늦게 눈과 비는 그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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