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유재석, 문구점에서 13만 원 '플렉스'…"나은이 친구 선물까지" 애정 뚝뚝 [놀뭐](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딸 나은 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남대문시장에 방문한 '놀뭐' 멤버들과 배우 김석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석훈을 따라 문구점으로 들어간 멤버들. 김석훈은 장난감 코너에 가서 "눈오리를 사야 한다"고 물건을 골랐다.
주우재는 "우와! 우리 조카"라며 장난감들을 구경했고, 유재석은 눈오리 집게를 집은 후 "이거 우리 나은이가 진짜 좋아하는데"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하하 역시 눈 집게에 관심을 보이자 유재석은 "이거 송이 좋아하지? 나은이 이거 너무 좋아해"라며 물건을 손에 집었다. 유재석은 "나은이가 쿠로미와 키티를 좋아한다"며 캐릭터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주우재는 조카를 위한 선물을 골랐다. 그러자 김석훈은 "그건 학부모에게 맡겨야 한다"며 한 주우재의 조카 선물을 골랐다.
유재석은 놀이북 코너에 들러 "이거 좋다"라며 4권이나 골랐다. 그러더니 "귀여운 게 너무 많지 않냐"라며 "우리 나은이가…"라고 중얼거리더니 딸을 위한 인형, 풍선까지 골랐다.
이후 "색연필도 다 썼는데"라며 색연필 세트를 고른 유재석은 "(나은이가) 그림 그리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딸을 위한 선물을 한가득 담았다.
이후 계산에 나선 유재석은 바구니에 한가득 담은 물건들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우재는 "형 뭐에요 이게? 장사하게요?"라고 놀랐고 유재석은 "마친 사인펜 같은 문구류가 다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이경이 "집에서 파티하냐. 애가 두 명이라서?"라고 묻자 유재석은 "친구들이 오면"이라며 딸의 친구까지 챙기는 섬세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총 금액이 13만 원이 나오자 유재석은 다소 당황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더니 휴대폰의 잠금이 해제되지 않는다며 눈치를 보더니 "석훈아 미안한데 이것 좀"이라며 김석훈에게 결제를 부탁했다.
유재석이 "내가 나가서 줄게"라며 미안해하자 김석훈은 "언제 줄 건데"라며 유재석을 노려봤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석훈이 형 표정 안 좋잖아요"라고 유재석을 타박했고, 이이경은 "결국 석훈이 형이 재석이 형 거 샀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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