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의 부활? 포버지라면 가능할 것 같아...자신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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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의 부활.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라면 베르너의 부활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라이프치히에선 베르너가 약간 다르게 플레이했다. 그들의 시스템은 베르너와 맞지 않았다. 그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베르너가 정기적으로 나서고 골까지 넣었다면, 토트넘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품을 여력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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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의 부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대표적인 영입생은 베르너다.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손흥민을 대신하고자 라이프치히에서 6개월 임대로 왔다.
이름값 하나는 확실하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16-17시즌엔 리그 21골을 넣었고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무려 36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좋지 않다. 첼시에서의 생활은 한 마디로 '실패'였고, 라이프치히로 돌아와도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려 벤치를 전전했고 공격 포인트는 2골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그만큼 토트넘 팬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움직임 자체는 좋지만, 손흥민을 대신할 만큼의 '골 결정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판단하기 때문. 실제로 '골 결정력'은 근 몇 년간 베르너의 발목을 잡은 최대 약점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라면 베르너의 부활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역시 베르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라이프치히에선 베르너가 약간 다르게 플레이했다. 그들의 시스템은 베르너와 맞지 않았다. 그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베르너가 정기적으로 나서고 골까지 넣었다면, 토트넘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품을 여력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타깃은 센터백이었지만 나는 베르너가 우리의 시스템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라이프치히에선 바뀐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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