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블랙핑크·비투비…흩어져도 팀은 지킨다[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1.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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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비투비, 엑소, 블랙핑크가 연이어 개별활동은 각자하고, 팀 활동을 할 때는 뭉치는 전략으로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투비는 3개의 소속사로 흩어졌지만, 팀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전했다.

세 사람은 개인활동은 레이블에서 별도로 진행하되, 엑소 팀 활동에 관해서는 여전히 SM과 전속계약을 맺은 상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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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비투비, 블랙핑크(왼쪽부터 시계방향). 제공| SM, 큐브, YG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K팝 그룹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비투비, 엑소, 블랙핑크가 연이어 개별활동은 각자하고, 팀 활동을 할 때는 뭉치는 전략으로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로 소속을 달리하더라도 팀을 유지하며 단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는 셈이다.

먼저 비투비는 지난해 11월 11년간 동행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흩어졌다. 비투비는 2018년 이미 한차례 큐브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두 번째 재계약은 불발됐다.

당초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투비 멤버들은 모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완전체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쭉 함께할 것으로 기대가 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비투비는 뿔뿔이 흩어졌다.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4인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함께 새로운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4인이 속한 새로운 기획사의 회사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비투비는 3개의 소속사로 흩어졌지만, 팀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전했다. 비투비 멤버 6인 모두 "우리는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모든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만큼,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비투비.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도경수(디오)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독립했다. 도경수는 새 소속사 컴퍼니수수를 세우고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이에 더해 최근 백현이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했고, 챈과 시우민 역시 백현이 설립한 레이블에서 개인활동을 이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현, 시우민, 첸은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반복해왔으며, 새 레이블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창작적인 방식으로 긴밀하고 진솔하게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첸백시가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으나, 이에 대해 SM은 "재계약을 완료한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전속계약이 종료된 디오 역시 엑소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해 향후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첸, 백현, 시우민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개인활동은 레이블에서 별도로 진행하되, 엑소 팀 활동에 관해서는 여전히 SM과 전속계약을 맺은 상황인 것. 또한 디오도 소속사는 다르지만 엑소 활동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엑소는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 SM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4월 팬미팅도 예정되어 있다.

▲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또한 2023년 하반기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재계약은 팀 활동과 관련해서만 체결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와 그룹 활동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지원을 받으며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펼친다.

그러나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불발됐다. 제니는 모친과 함께 설립한 1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에서 개인 활동을 한다.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서 'Blisoo'라는 이름으로 새 사업인 엔터테인먼트 분야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했고, 지수가 메인으로 있는 포스터를 공개함에 따라 친오빠와 손잡고 개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니와 지수가 연이어 가족과 손잡고 개인 활동을 할 것을 밝힌 가운데, 리사와 로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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