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막…64년 한 풀러 모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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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축구 축제 아시안컵이 개막했습니다.
주최국 카타르는 완승으로 포문을 열었고, 우리 클린스만호의 출격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의 축구 축제, 대망의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은 일찌감치 몰린 팬들로 가득합니다.
유니폼에 국기를 흔들고 아예 몸으로 감싸며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영국 팬]
"1년 전에 월드컵 결승을 보러 왔었어요. 아주아주 좋았죠. 엄청난 경기장을 다시 보고. 정말 멋진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팬]
"너무 신나요. 개막전도 기대되고, 모두가 즐겼으면 좋겠어요."
잠시 후, 카타르 하늘에 화려하고 찬란한 불꽃들이 피어나고, 한 달 간의 아시안컵, 그 여정이 시작됩니다.
개막식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라도 그 순간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큼직한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찾은 한국인 관람객도 포착됐습니다.
개막쇼 이후 주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이 펼쳐졌고, 아피프의 멀티골로 3대 0.
카타르는 완승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
[현장음]
"집중합시다. 집중합시다."
무더운 날씨에도 달리고 균형 감각 강화에 집중합니다.
그 앞으로 허벅지에 테이핑을하고 서 있는 황희찬.
황희찬과 김진수는 아직 부상이 온전치 않아 1~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젊은 유럽파 이강인과 홍현석 등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첫 경기 상대인 바레인에 2019년 극적 승리했으나 연장전까지가며 체력 소진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성공적인 장기전을 위해 이번 승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시아의 정상을 향한' 클린스만호의 출격전은 이틀 뒤, 펼쳐집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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