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에 비 오거나 눈 오거나…오후엔 미세먼지도

지난해 12월6일 비가 내린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으로 패딩을 입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내일(14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오후엔 비 또는 눈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도 내리겠다”며 “저녁 6시 이후에는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내외 △강원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2~7㎝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남부산지 1~5㎝ △울릉도·독도 1~3㎝ △제주도산지 1㎝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엔 5㎜ 안팎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엔 5㎜ 미만 △강원동해안엔 1㎜ 안팎 등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6도 △강릉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세종은 오후에, 대전·광주·전북·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