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2억 줄게”... 레알, 바르셀로나 꺾고 우승 시 엄청난 보너스 획득

남정훈 2024. 1. 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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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엄청난 공약을 걸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월요일에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으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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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엄청난 공약을 걸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월요일에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으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레알은 토니 크로스가 공을 만질 때마다 경기장 전체가 야유를 보내는 스릴 넘치는 경기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꺾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의 골에 힘입어 오사수나를 2-0으로 꺾었다. 만약 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서 사비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도움으로 엄청난 보너스를 챙기게 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나에 따르면 페레즈는 클럽의 주축 선수들과 우승 시 무려 15만 유(약 2억 원)의 보너스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그 규모는 총 400만 유로(약 57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이 돈은 모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월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 이미 바르셀로나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수페르코파 결승을 앞두고 사비는 레알을 '슈퍼 팀'이라고 칭송했다. 사비는 “레알 마드리드는 작년보다 더 나은 팀이다. 그들은 슈퍼 팀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압도하고 일대일로 경기를 펼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의욕이 넘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는) 우리의 경기 방식과 방법론,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는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년에 이곳에서 해냈고 이번 시즌 초 엘클라시코에서도 60분까지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사비는 마지막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더 많은 것을 빼앗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의 DNA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더욱 의욕이 넘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때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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