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호, 분석관 2명 추가 합류…역대 최다 스태프 구성

김도용 기자 2024. 1.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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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를 구성하는 등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2명의 분석 스태프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역대 대표팀 중 가장 많은 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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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요청으로 전력 분석 강화
물리치료사 2명도 선임…35명 대규모 스태프 꾸려
축구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포더링햄 마크(오른쪽)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를 구성하는 등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2명의 분석 스태프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역대 대표팀 중 가장 많은 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두 분석관은 이번 대회에서만 한국팀 일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새롭게 합류한 포더링햄 마크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P라이센스를 보유한 분석가다. 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분석관 역할을 맡아 주로 한국이 상대할 팀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다른 새 얼굴은 영국 출신의 록스턴 크리스토퍼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다. 크리스토퍼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워드컵에서 FIFA의 데이터 분석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크리스토퍼는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부터 합류한다.

2명의 분석 스태프가 합류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상대팀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됐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2명의 분석관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요청을 했다. 이후 그전부터 알고 지냈던 두 명의 분석관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부문에서만 스태프의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K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무팀에 2명의 물리치료사(피지오 테라피스트)도 추가로 선임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추천한 2명의 물리치료사는 이번 대회 동안 대표팀에 합류, 기존 4명의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선수들을 도울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들로 구성되며 '역대급'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총 35명의 대규모 스태프까지 꾸리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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