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뇌는 지친다…"취침 30분전 이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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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잘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과도한 사용으로 지친 우리의 뇌를 잠시라도 쉬게 하기 위해선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첫 잠에서 가장 깊고 파장이 느린 서파(Slow wave)가 나타나면서 뇌가 휴식하기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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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30분전에는 사용 자제해야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현대인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잘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잠들기 전에도 SNS에 올라온 친구들 소식이나 숏폼 영상을 보면서 한 두 시간을 헤매는 일이 다반사다.
13일 대웅제약의 소통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에 따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마트폰 보는 것을 반복하면 우리 눈도 피로하지만 뇌도 과도한 자극을 받아 점점 지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1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이루어진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숏폼은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야하기에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자극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시청하게 되면, 보다 더 강렬한 자극을 찾게 되는 '팝콘브레인'(Popcorn brain) 현상에 빠져들 수 있다.
팝콘브레인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정보대학원 데이빗 레비(David Levy) 교수가 만든 용어다. 시각 또는 감정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되면 뇌의 전두엽이 반응하는데, 반복에 노출될 수록 내성이 생겨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팝콘 터지듯 큰 자극만을 추구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2011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인터넷을 10시간 사용하는 사람과 2시간 사용하는 사람은 뇌의 구조에 차이를 보였다. 하루 10시간 사용한 사람의 전전두엽(사고·인지 담당) 크기가 두 시간 사용한 사람에 비해 줄었다고 한다.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뇌의 휴식을 방해해 만성 피로도 유발한다. 수면 장애, 시력 저하, 목 어깨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과도한 사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과도한 사용으로 지친 우리의 뇌를 잠시라도 쉬게 하기 위해선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뇌가 쉬기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의 몸은 수면을 통해 회복하는 만큼 수면의 질이 중요해서다.
특히 첫 잠에서 가장 깊고 파장이 느린 서파(Slow wave)가 나타나면서 뇌가 휴식하기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연결된 뇌신경이 자극받아 혈류량이 증가하고 평소보다 약 30% 많은 혈액이 산소와 함께 뇌 속으로 유입돼 뇌세포가 활성화된다.
우리의 뇌는 깨어있는 이상 하루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활동한다. 일상 속에서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뇌 부위의 과잉된 활동이 조절되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 뇌가 쉴 수 있게 된다.
지친 뇌의 회복을 돕는 영양소로는 비타민 B가 있다. 비타민 B군은 체내 에너지 생성과 면역 항체 생성 등 다양한 신진대사 활동에 관여한다. 함유된 음식으론 돼지고기가 대표적이다. 돼지고기에는 B군 중에서도 비타민 B1 '티아민'이 다른 육류에 비해 10배 정도 풍부해, 신체에 활력을 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활성비타민B1 '비스벤티아민' 성분은 뇌 혈관장벽을 통과해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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