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총통 선거날에도 군사 압박…군용기 8대·군함 6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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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 당일인 13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8대와 해군 함정 6척을 이용한 군사 압박을 이어갔다.
이날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중국 인민해방군(PLA) 항공기 8대와 군함 6척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항공기 8대 중 산시성 Y-8 대잠수함전투기 1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남서쪽 모퉁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군사적 압박은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 선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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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 당일인 13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8대와 해군 함정 6척을 이용한 군사 압박을 이어갔다.
이날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중국 인민해방군(PLA) 항공기 8대와 군함 6척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항공기 8대 중 산시성 Y-8 대잠수함전투기 1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남서쪽 모퉁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은 항공기는 포착되지 않았다.
대만군은 PLA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항공기와 해군 함정을 파견하고,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
또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해협을 횡단하는 중국 풍선 2개를 탐지했다고도 했다.
이같은 군사적 압박은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 선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만에서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총통을 뽑는 투표가 이뤄졌다.
이번 총통 선거는 대만 정권이 친미·독립 노선에서 친중 정권으로 교체되는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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