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2021년 WS 우승' 이끈 단장과 2031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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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애틀래타 브레이브스가 알렉스 앤소폴로스 야구 운영 사장 겸 단장과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앤소폴로스 단장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애틀랜타에 합류한 앤소폴로스 단장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14시즌 동안 팀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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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틀래타 브레이브스가 알렉스 앤소폴로스 야구 운영 사장 겸 단장과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앤소폴로스 단장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애틀랜타에 합류한 앤소폴로스 단장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14시즌 동안 팀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애틀랜타는 앤소폴로스 단장이 부임한 뒤 첫 시즌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의 이 6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515승354패.
특히 2021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파하고 1995년 이후 26년 만이자 구단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팀의 근간을 만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아쿠냐 주니어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1억2400달러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봉 1700만달러를 받는데, 그의 대단한 활약과 폭등한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계약이 됐다.
아쿠냐 주니어 외에도 오지 올비스,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스펜서 스트라이더, 숀 머피, 마이클 해리스 2세 등을 장기 계약으로 붙잡았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애틀랜타 구단의 일원으로 계속 남게 됐는데,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계속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 애틀랜타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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