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도전자' 홍현석 "내 장점은 득점력, 골 냄새를 잘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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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자신의 장점을 골 결정력으로 꼽았다.
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된 홍현석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에서 도전자 역할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빨리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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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메이저 대회 출전 "설레고 기대가 된다"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자신의 장점을 골 결정력으로 꼽았다.
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된 홍현석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에서 도전자 역할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빨리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홍현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이번 아시안컵이 홍현석의 첫 메이저 대회다.
홍현석은 "박지성 선배님이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2011년 아시안컵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 대회에서 뛴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면서 "믿기지 않을 만큼 큰 대회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막전을 봤는데, 그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표팀은 대진상) 결승전에 진출해야 루사일 스타디움을 밟을 수 있는데, 충분히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로 대표팀 내에서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이순민(광주)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중 황인범은 홍현석이 보고 배울게 많은 동료이자 경쟁자이다.
홍현석은 "(황)인범이 형과 훈련하면 많은 것을 배우고 놀란다. 공을 터치할 때 단순하게 잡아두지 않고 상대를 어렵게 만든다. 미리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공을 터치한다"며 황인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가지 물어보는데, 인범이 형이 잘 안알려준다"며 웃어보였다.
쟁쟁한 경쟁자들과 쉽지 않은 경쟁을 앞둔 홍현석은 자신의 장점인 득점 능력을 앞세워 스스로를 어필하고 있다.
홍현석은 "미드필더로 활동량도 좋지만 박스안 득점 능력만큼 자신있다. 골 냄새를 잘 맡는다"고 스스로의 장점을 꼽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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