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부터 군 간부 숙소 혼자 쓴다…모듈러 주택 입주

이은정 2024. 1. 13. 17: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태껏 군 간부 숙소 공급물량이 모자라 2명이 방 하나를 같이 사용했던 실정이었는데요.

LH 행복주택 임차와 모듈러 숙소 공급으로 내후년에는 군 간부라면 모두 '1인 1실'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간부들이 쓰는 강원도 화천의 한 숙소입니다.

침대는 물론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까지 갖춰져 일반 원룸 주택과 같은 모습입니다.

공장에서 건설 부자재를 미리 제작해 조립식 공법으로 지은 '모듈러 주택'인데, 올해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설계부터 완공까지 10개월이면 충분하고, 건물을 짓기 힘든 격오지에도 건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번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행복주택 단지입니다.

국방부가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 간부에게 지원하는 숙소로 임차료는 월 15만원 수준입니다.

<김지은 / 육군 9사단 중위(진)> "기존에는 2인 1실을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행복주택에 입주한 이후에는 개인공간 안에 모든 생활 여건이 구비돼있어서 어려움도 없고…"

올해는 450억원을 들여 경기 파주·가평, 강원 양양, 경북 울진 등에 모듈러형 숙소 250실을 공급합니다.

행복주택은 경기 김포·연천·양주·평택, 충남 보령 등 9개 시·군에서 472호실을 더 확보해 입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방부는 둘이서 같이 한 방을 써야 해서 불편했던 군 간부 숙소를 2026년까지 모두 1인 1실 체제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옥 / 국방부 군주거정책과장> "국방부는 초급간부를 비롯해 군 간부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핵심이 간부 숙소 1인 1실 확보입니다."

국방부는 주거 지원 공백을 메워 '군의 허리'를 담당하는 초급 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국방부 #간부숙소 #모듈러주택 #행복주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