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회동…아사히 "퇴진위기설 기시다 3월 방미 어려워"

사공성근 기자 2024. 1.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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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및 북한을 비롯한 세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3일 밝혔습니다.

외무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일 동맹 억제력·대처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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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및 북한을 비롯한 세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3일 밝혔습니다.

외무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일 동맹 억제력·대처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세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중국을 둘러싼 여러 과제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양안(중국과 타이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핵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관련 대응에서는 미일, 한미일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애초 오는 3월 초순으로 조율되는 것으로 알려져 온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한 사전 협의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양국의 정치권 상황 등을 토대로 3월 방미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에 대한 정치자금 수사 문제로 4월에 퇴진에 내몰릴 위험을 경계하는 시각이 미 행정부 내에서 부상했다고 한다"며 "당초 유력시돼온 3월 방미가 미뤄질 전망"이라고 이날 미일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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