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의 눈물’ 2023년 올해의 책… 조국 작가에게 감사”…조국, SNS에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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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이 '2023년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다산북스가 전했다.
1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다산북스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국내 3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2023년에 나온 책 중 '올해의 책'을 독자들과 선정했다"며 "조국 작가의 '디케의 눈물'이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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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이 ‘2023년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다산북스가 전했다. 1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다산북스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국내 3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2023년에 나온 책 중 ‘올해의 책’을 독자들과 선정했다”며 “조국 작가의 ‘디케의 눈물’이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알라딘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를 비롯해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데이원) ▲슬램덩크 리소스(이노우에 타케히코·대원씨아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강철원·류정훈·시공주니어)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디케의 눈물(조국·다산북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문학동네)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대원씨아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바다출판사, 이상 순위 순서)을 ‘202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순서에 따라 ‘디케의 눈물’은 6위다.
다산북스는 “여전히 책의 힘을 믿는 독자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라 더욱 반갑고 감사하다”며 “애써주신 조국 작가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고, “계속해서 좋은 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앞서 지난해 8월30일 출간된 ‘디케의 눈물’에서 조 전 장관은 ‘2023년 대한민국에서 작동하는 법의 논리는 피가 묻은 칼만 무지막지하게 휘두르는 폭군 디케를 닮았다’고 규정했다. 그 폭압의 정점에는 검찰권을 무기 삼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대한민국, 즉 ‘신검부’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다.
프롤로그에서 “‘정의의 여신’ 디케는 망나니처럼 무지막지하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아니라, 늘 균형과 형평을 중시하는 차분한 모습”이라며 “나는 디케가 형벌권으로 굴종과 복종을 요구하는 신이 아니라 공감과 연민의 마음을 갖고 사람을 대하는 신이라고 믿는다”고 조 전 장관은 적었다.
아울러 “머지않은 시간에 주권자 시민들이 ‘법치’가 ‘검치’가 아님을 확실히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며 “궁극에는 ‘법을 이용한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의 시간이 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더 철저한 검찰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모두 나의 가장 중대한 잘못 탓”이라고 반성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케의 눈물’은 출간 직후인 지난해 9월 첫째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집계에서 50대 구매자가 39.4%, 40대 구매자가 30.7%를 차지했고, 10~20대 구매자는 합쳐서 1.8%에 불과했다고 교보문고는 전했었다.
그동안 전국 순회 북콘서트에서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맞서겠다는 취지 발언을 해온 조 전 장관은 진보 진영의 200석 달성 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올해 12월에는 새로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주장도 편다. 지난 9일에는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정책그룹을 표방하는 싱크탱크 ‘리셋코리아 행동’의 첫 세미나 사회를 맡았다. 이 싱크탱크는 조 전 장관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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