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개혁신당, 20일 공식 출범…제3지대 총선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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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작업을 추진해온 가칭 '개혁신당'이 다음 주 공식 출범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신당 관계자들이 13일 전했다.
그동안 개혁신당은 온라인 당원 가입을 통해 창당 준비를 진행하는 한편, 총선 공약도 잇달아 내놨다.
개혁신당은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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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작업을 추진해온 가칭 '개혁신당'이 다음 주 공식 출범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신당 관계자들이 13일 전했다.
개혁신당은 현재 5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개혁신당이 닻을 올리면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로 나온 여러 정치 세력 가운데 유력한 한 곳이 거점을 구축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
개혁신당의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 만큼, 전당 대회를 거치기보다는 이 위원장이 추대 형식으로 당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지도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우리 당에는 대표를 지낼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썼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개혁신당에는 이 위원장 측근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그동안 개혁신당은 온라인 당원 가입을 통해 창당 준비를 진행하는 한편, 총선 공약도 잇달아 내놨다.
1호 공약으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및 재원 관련 정책, 2호 공약으로는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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