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이주해온 반달가슴곰 관람객들과 첫인사

임형준 2024. 1.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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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자연생태공원에 반달가슴곰을 보려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시 민간시설에서 제주로 이주한 2013년생 암컷 반달가슴곰 달곰이 등 4마리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처음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반달가슴곰들이 제주 특산물인 귤을 까먹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연생태공원측은 하루 동안 반달가슴곰 1마리당 사료와 과일 등 먹이 3kg가량을 주고 있다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달가슴곰들은 지난 2022년 1월 용인시에 있는 민간 시설이 내년까지 곰 사육을 끝내기로 정부와 합의하면서 자연생태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반달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생태공원에서 볼 수 있으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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