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윤영찬 탈당 막았더니…돌아오는 건 손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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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친명 원외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혁신행동)을 향해 "탈당을 막았더니 돌아오는 건 손가락질"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행동이 탈당 대신 잔류를 택한 윤영찬 의원과 자신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내자 이같이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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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친명 원외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혁신행동)을 향해 “탈당을 막았더니 돌아오는 건 손가락질”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행동이 탈당 대신 잔류를 택한 윤영찬 의원과 자신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내자 이같이 반응했습니다.
혁신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3인방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러나 이들 탈당파 못지않게 당원과 지지자들을 분노케 한 것을 탈당파와 행보를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되던 윤영찬 의원의 잔류 선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그간 대선 경선 불복을 조장하는 데 앞장섰고 당원 77.77%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당 대표를 인정하지 않은 채 윤석열 정권보다 더 혹독하게 이재명 대표를 비난해 왔다”며 “윤 의원이 이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해당 행위를 감싸고 도는 임종석, 고민정, 윤건영 등 소위 청와대 출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권력 핵심에서 친하게 지낸 사이라고 어떤 잘못도 눈감아주고 비호하는 것이 공정하고 상식적인 일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습니다.
고 의원을 향해서는 “코인 사태로 김남국의 도덕성을 강하게 비난하던 고민정의 대쪽 같은 모습은 어디 갔는가”라며 “온 국민과 민주 진보세력의 힘으로 이룩한 촛불혁명으로 권력을 잡아놓고 이를 청와대 성골 출신 몇몇이 독점한 채 당을 해치는 행위조차 서로 봐주고 덮어주는 작태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129명은 지난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 출석해 성명에 동참하는 않은 데 대해 “이재명 대표를 향한 충성 맹세처럼 보이는 것도 저는 마뜩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도부에서는 제가 먼저 반대하는 입장을 냈을 것”이라며 “거기에 올라가 있는 129명과 올리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을 또 갈라치기가 될 게 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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