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구단의 '충격적인 장삿속'→'그라운드 잔디 사세요~ 잔디~'→2조 1400억 리모델링 비용 충당 위해 판매→잔디 한조각에 최고 60만원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 FC는 현재 재건축에 들어갔다.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이 재건축 자금을 마련학위해서 바르셀로나 구단이 정말 기막힌 장사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투자자를 모집해 14억5000만 유로를 투입할 작정이다. 한화 약 2조 1400억 가량 된다.
캄프 누는 1957년 개장했다. 장장 65년이 넘는 오래된 구장이다. 낙후해서 선수들이나 관중들이 불편했다.
기존 캄프 누는 9만9354석이다. 리모델링 후에는 10만 5000석으로 규모가 커진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창립 125주년이 되는 2024년 11월 다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2025-2026시즌 개막에 맞춰 입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신 지금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렸던 5만4000석의 올림픽스타디움을 사용중이다.
그런데 영국 더 선은 최근 바르셀로나 구단이 캄프 누의 비용을 충당하기위해서 ‘봉이 김선달’식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정말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라고 할 정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팬들에게 캄프 누에서 걷어낸 잔디를 판매,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바르셀로나이기에 엄청난 금액을 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책정한 잔디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가장 비싼 것은 360파운드이다. 가장 싼 잔디는 43파운드이다.
360파운드짜리 잔디는 특별난 것이 아니고 잔디를 담은 케이스가 나무 프레임으로 되어 있다. 다소 고급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크기도 작지만 깔금한 경기장 축소 모형이라고 한다. 중간 가격인 69파운드짜리는 메틸 메타크릴레이트로 만든 제품이다.
구단은 팬들이 정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기위해서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이렇게 판매한 금액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