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힉스 영입한 SF, 다음은 타선 강화? 마운드 추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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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둥지를 튼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비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우완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27)를 4년 총액 4천400만달러(약 579억원)에 영입했다.
특이한 점은 불펜 자원 힉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선 선발 투수로 뛰기로 했다는 것이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샌프란시스코는 힉스를 풀타임 선발 투수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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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정후가 둥지를 튼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비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우완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27)를 4년 총액 4천400만달러(약 579억원)에 영입했다.
특이한 점은 불펜 자원 힉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선 선발 투수로 뛰기로 했다는 것이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샌프란시스코는 힉스를 풀타임 선발 투수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힉스는 마이너리그에선 35경기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2018시즌부터는 대부분 불펜으로만 마운드를 밟았다.
통산 빅리그 선발은 2022시즌의 8경기에 불과한데, 당시 26⅓이닝 동안 16실점을 기록하고 4패(무승)를 떠안았다.
힉스의 1군 통산 성적은 5시즌 212경기 11승 2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85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남은 비시즌 행보는 힉스를 얼마나 믿을만한 선발 자원으로 보는지에 달렸다.
MLB 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선발진 추가 보강에 무게를 실었다.
이 매체는 "힉스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는 것을 상상하긴 어렵다"면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려있는 류현진을 포함해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야수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MLB닷컴은 "힉스를 영입했기 때문에 (투수가 아닌) 다른 영입 목표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3루수 맷 채프먼을 예로 들었다.
2023시즌 팀 장타율이 리그 27위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로선 장타력 보강도 급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채프먼은 작년 140경기에서 타율 0.240, 장타율 0.424, 17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MLB닷컴도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로테이션 문제를 충분히 해결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엉덩이 수술을 받은 앨릭스 코브는 전반기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로비 레이는 후반기에나 복귀할 전망"이라고 마운드 상황을 짚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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