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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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규제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하면서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될 전망입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쯤 나올 전망으로, 확정 시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최종 판단만 남게 됩니다.
대한항공이 밝힌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기업결합은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EU가 지정한 심사 마감 기한이 2월 14일인 만큼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EU 공식 발표까지는 몇 주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집행위로부터 공식 접수한 사안은 아직 없으나 최종 승인 시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EU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해 아시아나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화물사업 부분 매각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이 가결됐고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집행위에 화물사업 매각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을 두고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제주항공 등 4곳이 인수 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정조치안에 함께 포함된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 항공이 넘겨받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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