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녀, 20살 때 명품 사기로 수천만원 뜯어 감방行”

2024. 1.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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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박모씨가 과거 수십 명을 상대로 사기를 쳐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주변인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박씨는 스무 살이던 2015년 가짜 명품 판매 사기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진짜 명품 백을 사고,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를 두고 호화생활을 했다는 게 카라큘라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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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라큘라 유튜브 (SBS뉴스)

배우 故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박모씨가 과거 수십 명을 상대로 사기를 쳐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는 '어릴적 떡잎 부터 달랐던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주변인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박씨는 스무 살이던 2015년 가짜 명품 판매 사기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2015년 8~9월 두 달여에 걸쳐 SNS에 ‘질 좋은 가짜 명품’을 판매한다고 거짓 글을 올려 76명에게서 6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그해 10월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판매 광고에 진짜 명품 사진을 올리고 다른 구매자들이 ‘물건 잘 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지인 계좌를 이용해 돈을 받아 챙긴 뒤에는 “해외 배송 통관 절차가 복잡하다”며 배송을 미루다 잠적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박씨는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진짜 명품 백을 사고,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를 두고 호화생활을 했다는 게 카라큘라의 주장이다.

카라큘라는 “짝퉁 명품을 판다고 해놓고 두 달 동안 76명을 속여 6500만원을 가로챘다. 게다가 다른 아이디로 ‘물건 잘 받았다’고 (후기까지) 꾸몄다”며 “이게 갓 20살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범행의 정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5년 감옥에 갈 때 저질렀던 명품 사기가 이미 고도화된 수법이었기 때문에 (이선균에 대한) 공갈 협박까지 진화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아기를 안고 출석했던 박씨는 2012년과 2015년 제작된 영화에 각각 단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박씨는 최근 카라큘라가 자신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자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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