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금리가 3%대로…케이뱅크 대환대출 돌풍

박은경 2024. 1.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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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내야 하는 총원리금에서 약 6700만원을 줄였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은 최대 2.02%포인트(p)의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의 절반은 3.63%를 적용받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점포 임차료 등 운영비 절감을 통해 은행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담대로 갈아타면 금리를 낮춰 상환액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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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대환대출 고객 절반 이상 3%대
"운영비 절감으로 은행권 최저금리 공급"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 A씨는 시중은행에서 2억6000만원을 연 5.65%의 금리로 대출받아 20년간 상환해야 했지만, 케이뱅크로 갈아탄 후 금리가 연 최대 3.63%까지 낮아졌다. 20년간 내야 하는 총원리금에서 약 6700만원을 줄였다.

#. B씨도 시중은행에서 3억8000만원을 40년 만기, 연 4.605%로 대출받았다. 아파트담보대출로 갈아타면서 연 3.64%로 금리가 낮아졌다. 갚아야 할 총원리금이 1억1000만원 줄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은 최대 2.02%포인트(p)의 금리를 낮췄다. 연 최대 337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을 시작해 영업일 3일 만에 8건의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을 실행했다. 8건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의 평균 취급 금리는 3.63~3.73%였다. 전날 기준 은행권의 대환대출 최저금리가 연 연 3.48%~3.70%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부분 고객이 최저 금리 수준으로 갈아탔다.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의 절반은 3.63%를 적용받았다. 이들은 모두 혼합형 주담대를 선택했다. 변동형 주담대의 경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고정형을 선호했다. 은행권의 주담대 대환 시 금리도 고정형은 최저 금리가 4%를 넘어 비교적 높다.

케이뱅크의 대환대출 신청 건수도 평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전날에는 일간 접수량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점포 임차료 등 운영비 절감을 통해 은행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담대로 갈아타면 금리를 낮춰 상환액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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