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입은 줄었지만…중·러 교역액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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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패권 경쟁에 국제 사회로부터 압박 받고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상호 의존도를 높혔다.
반면 역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구리, 목재 등 원자재와 해산물을 주로 중국에 내보냈다.
이 같은 러시아와 중국의 수출입 의존도가 늘어난 것은 중국 수출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주요 시장에서 규제를 받기 시작한 것과도 관련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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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전쟁과 패권 경쟁에 국제 사회로부터 압박 받고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상호 의존도를 높혔다. 양국 무역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해 교역은 1년 전보다 26%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작년 중러 교역액은 2401억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16조원에 달했다.
양국 교역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러 간 교역액 증가율은 2021년 35.8%, 2022년 29.3% 등이다. 교역액은 2021년 1468억8000만 달러, 2022년 1900억 달러 등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이 같은 교역 증가에 한 몫 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 대비 46.9% 급증했다. 반면 수입은 12.7% 증가에 그쳤다.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자동차와 스마트폰, 공업 장비와 특수 설비, 완구, 에어컨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주로 수입했다.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일본, 우리나라 등으로부터 수입이 힘들어진 품목이다.
반면 역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구리, 목재 등 원자재와 해산물을 주로 중국에 내보냈다.
이 같은 러시아와 중국의 수출입 의존도가 늘어난 것은 중국 수출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주요 시장에서 규제를 받기 시작한 것과도 관련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전체 수출은 3조380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줄었다. 수입 역시 2조5568억 달러로 5.5% 감소했다. 중국의 연간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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