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 상대 ‘짝퉁 명품’ 팔다 감방行”…이선균 협박女 충격적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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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가 과거 수십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수감생활을 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주변인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A씨는 스무 살이던 2015년 가짜 명품 판매 사기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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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 ‘어릴적 떡잎 부터 달랐던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3일 오후 현재 41만여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주변인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A씨는 스무 살이던 2015년 가짜 명품 판매 사기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9월 두 달여에 걸쳐 SNS에 ‘질 좋은 가짜 명품’을 판매한다고 거짓 글을 올려 76명에게서 6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같은해 10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광고에 진짜 명품 사진을 올린 A씨는 다른 구매자들이 ‘물건 잘 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 돈을 챙긴 뒤에는 “해외 배송이 복잡하다”며 배송을 미루다 잠적했다.
이렇게 돈을 마련한 A씨는 명품 백을 사고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가사 도우미를 두는 등 호화생활을 했다고 카라큘라는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5년 감옥에 갈 때까지 저질렀던 명품 사기가 이미 고도화된 수법이었기 때문에 공갈 협박까지 진화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0월 이선균에게 2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로 지난 5일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직접 알던 사이가 아닌 이씨에게 접근해 “(마약을 투약한)김씨를 구속시킬건데 돈도 받아야겠다”며 “여실장 김씨에게 준 돈(3억원)을 모두 회수하고 (나한테 줄) 2억원으로 마무리하자”고 협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교도소 수감중 친분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사망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아기를 안고 출석했던 A씨는 2012년에는 주연으로 2015년에는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이다. 그는 최근 카라큘라가 자신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자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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