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누적 방문 50만명 돌파… "월척이다" 곳곳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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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13일 현재 개막 8일 만에 누적 관광객 5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관광객들은 얼음 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전국 얼음축구대회 등을 즐기며 이색 추억을 만끽 중이다.
화천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46만2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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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13일 현재 개막 8일 만에 누적 관광객 5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관광객들은 얼음 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전국 얼음축구대회 등을 즐기며 이색 추억을 만끽 중이다.
얼음 낚시터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낚시터 곳곳에서는 월척을 낚은 이들의 “잡았다”, “월척이다”라는 환호와 산천어를 아쉽게 놓친 이들의 탄식이 뒤섞였다.
어린이들은 얼음 썰매, 눈썰매장 등 행사장에 마련된 겨울 놀이터에서 뛰놀며 솜털 가득한 볼을 붉게 물들이기도 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냉수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았다.
축제장에 마련된 얼음축구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얼음축구대회가 함께 열려 얼음축구 동호인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축구장에서는 35개 팀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즉석 구이터에는 관광객들이 자신이 직접 잡은 산천어를 노릇하게 구워 오감으로 축제를 즐겼다.
화천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46만2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최소 5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군은 주말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얼음 낚시터 중 얼음두께 25㎝ 이상인 곳에 추가로 구멍을 뚫었다.
또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전기 카트와 셔틀도 배치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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