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뜯긴 비행기" 보잉737 맥스9...무기한 운항 중단

김세희 2024. 1.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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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사의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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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사의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런 결정을 발표하면서 보잉에 대한 감독 강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FAA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 171대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안전이 확인되면 운항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40대에 대해 재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재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종이 운항을 재개할 만큼 안전한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AA의 이번 발표 이후 해당 기종을 도입한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16일까지 해당 기종 항공편 운항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대형 사고가 날 뻔했으나 가까스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는 이 기종을 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맥스8 기종은 대한항공 5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에 각각 2대, 진에어 1대 등 모두 14대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이들 항공사에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9일 항공사 자체 점검 결과 안전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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