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3점' OK금융, '시즌 최단' 76분만에 KB손보 완파…5연승 행진

권혁준 기자 2024. 1.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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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시간16분만에 완승을 거두고 6연패 뒤 5연승 행진을 달렸다.

OK금융은 13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KB손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13)으로 승리했다.

KB손보는 경기 중반부터 사실상 전의를 잃은 모습으로 무너졌고, OK금융은 25-13으로 쉽게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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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6전 전패 후 4라운드 5연승 상승세
KB손보, 범실 25개로 자멸
OK금융그룹 레오.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시간16분만에 완승을 거두고 6연패 뒤 5연승 행진을 달렸다.

OK금융은 13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KB손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13)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 6전 전패의 부진을 겪었던 OK금융은 4라운드 들어 5연승의 반전을 일궈냈다. 특히 76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단 시간 기록이기도 했다.

시즌 전적 13승10패(승점 33)가 된 OK금융은 3위 삼성화재(14승8패·승점 38)를 위협하는 위치가 됐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6연패를 끊었던 KB손보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시즌 전적 4승19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K금융은 외국인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차지환과 신호진이 각각 7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팀 공격 성공률 62.5%, 범실이 9개에 불과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반면 KB손보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14점, 홍상혁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려 25개의 범실을 범했고 공격 성공률도 45.67%밖에 되지 않아 이길 방도가 없는 경기였다.

OK금융은 매 세트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부터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2점차 리드를 쥔 OK금융은 상대의 범실 등에 편승해 쉽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에이스 레오가 단 4점에 그쳤음에도 상대 범실로만 10점을 냈고 신호진이 5점을 기록하면서 25-15로 간단히 승리했다.

2세트는 이날 유일하게 접전이라 할 수 있는 세트였다. OK금융은 박창성의 속공과 레오의 블로킹으로 16-14, 2점차로 앞섰는데 KB손보도 비예나와 홍상혁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다.

그러나 역시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21-19로 앞서던 OK금융은 KB손보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3점차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24-21에선 송희채의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레오가 좌우를 넘나들며 공격을 꽂아넣었고 차지환도 뒤를 받쳤다. KB손보는 경기 중반부터 사실상 전의를 잃은 모습으로 무너졌고, OK금융은 25-13으로 쉽게 경기를 잡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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