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강채림, 우승팀 현대제철 떠나 수원FC위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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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강채림(26)이 지난해 여자축구리그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을 떠나 수원FC위민으로 이적했다.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지난해 활약했던 몇몇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심했다"며 "강채림은 물론이고 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들도 팀 내에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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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강채림(26)이 지난해 여자축구리그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을 떠나 수원FC위민으로 이적했다.
수원FC위민은 13일 강채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강채림은 2019 W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현대제철에서 데뷔해 같은 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대회'를 앞두고 A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지난해 열린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대회'까지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했다. A매치 통산 30경기에 출장해 8골을 넣었다. 지난해 11월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현대제철이 수원FC위민을 꺾는 데 힘을 보탰다.
수원FC위민 구단은 "측면에서 빠른 속도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강채림은 2024년 수원FC위민의 공격을 확실하게 보강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14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2명도 팀에 합류했다.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선발된 한다인은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측면 수비수다. 강원화천정산고와 세종고려대를 거쳐 수원FC위민에 입단했으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했다.
드래프트 5라운드 7순위 이진주는 지난해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전남광양여고와 울산과학대를 거쳤고 연령별 대표팀 소집 경험도 있다.
구단은 "2024년 보강 작업에 돌입한 수원FC위민은 지난 시즌 준우승 경험을 거름 삼아 2024년 WK리그 우승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지난해 활약했던 몇몇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심했다"며 "강채림은 물론이고 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들도 팀 내에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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