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주진모, 5년 만에 ‘사랑꾼 남편’으로 복귀… 시청자 반응은? (백반기행)

2024. 1.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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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49)가 '사생활 논란' 후 5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주진모는 지난 12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아내와 열 한 살 차이가 난다. 내가 모시며 살고 있다"며 "총각 때는 (요리를)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아내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렸다.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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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주진모(49)가 '사생활 논란' 후 5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주진모는 지난 12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아내와 열 한 살 차이가 난다. 내가 모시며 살고 있다"며 "총각 때는 (요리를)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아내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렸다.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윤성 감독 추천으로 출연했다며 "아내 역시 허영만 선생님 팬이다. 평소 백반기행을 즐겨봤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알아서 '방송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고 귀띔했다. "가족들한테 선생님 뵌다고 하니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했다. 특히 막내 매형이 (권투만화) '무당거미'를 정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서 복귀도 고심하고 있다. "한동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돌아봤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 2019년 휴대폰 해킹 피해로 사적인 대화 내용 일부가 유출됐다. 동료 연예인들과 나눈 수위 높고 적나라한 대화 내용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했던 주진모는 드라마 '빅히트'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무려 5년 만에 '백반기행'으로 복귀를 알려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주진모. 사생활 논란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는 그해 결혼한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 개인 채널 등에서만 존재감을 보였기에 이번 방송 출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뜨거웠다.

하지만 그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만 절절한 '사랑꾼 남편' 이미지만 부각,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반감만 자아낸 방송 복귀로 끝났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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