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컵스가 이길거야" 이마나가, 재치있는 첫 인사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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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재치있는 첫 인사로 시카고 컵스 팬들을 사로잡았다.
컵스 유니폼을 입은 이마나가는 영어로 첫 인사를 했다.
ESPN은 "이마나가는 입단 기자회견 무대에 오르나자 마자 컵스 팬들에게 사랑받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마나가는 "(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투구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팬들과 팀 동료들을 만날 날들이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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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재치있는 첫 인사로 시카고 컵스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마나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시카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컵스 유니폼을 입은 이마나가는 영어로 첫 인사를 했다. "헤이, 시카고"라며 입을 뗀 그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오늘 컵스가 이길 거예요(What do you say? The Cubs are going to win today)"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는 컵스 응원가인 '고 컵스 고(Go Cubs Go)'의 가사다.
팀의 응원가에 맞춘 인사말을 준비해온 이마나가의 정성에 현지 팬들까지 푹 빠진 분위기다. ESPN은 "이마나가는 입단 기자회견 무대에 오르나자 마자 컵스 팬들에게 사랑받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새 팀에 합류하게 된 소감도 영어로 이어갔다. 이마나가는 "(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투구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팬들과 팀 동료들을 만날 날들이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컵스는 이마나가에 4년 5300만 달러(약 697억원)를 보장하는 계약을 안겼다.
'던지는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마나가는 "나는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다 보니 그런 별명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은 "이마나가는 호기심이 매우 많다. 그는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 컵스에 딱 맞는 선수"라고 흡족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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