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지승현 "아직 정해진 차기작 없어, 현대극도 해보고파"[인터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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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지승현은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지승현은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대하드라마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감독 전우성, 김한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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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KBS2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지승현은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지승현은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대하드라마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감독 전우성, 김한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 지승현은 흥화진의 늑대로, 3만 고려인 포로를 구해낸 고려의 영웅인 양규 역을 맡았다.
2008년 영화 '거위의 꿈'으로 데뷔해, 어느덧 18년 차를 맞이한 지승현은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2023년, 드라마 '연인', '7인의 탈출', '최악의 악', '고려 거란 전쟁'까지 활약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승현은 "2023년은 소처럼 일하고 싶던 한 해였다. 짧게 출연한 작품들이 많다. 굉장히 많이 죽었던 한 해이기도 하다. '7인의 탈출', '최악의 악', '고려 거란 전쟁'으로(웃음) 이미지적으로도 그렇고, 현대극도 하고 캐릭터도 조금 다른 것으로 해보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승현은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예전에는 배우 히스 레저처럼 되고 싶었다. 정말 획을 긋고 작품을 남기고 싶었다. 어느새 18년이라는 시간이 갔다. 지금은 시청자들과 같이 늙어가면서 나이 들어가는 배우가 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 10여년 동안, 못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촬영을 위해 해 뜨기 전, 차에 실려서 가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상상'과 '집중'을 꼽은 지승현은 "인간들이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나. 캐릭터에 잘 부합하는 내 성격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에 집중해서 표현했을 때, 캐릭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상상으로 만드는 성격 작업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2023년, 인기 있는 한 해를 보낸 만큼 올해는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 포인트다. 차기작 계획에 관해 물어보니 지승현은 "아직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 보통 선배들도 그렇고 상 받으면, '대본도 들어오지 않냐'라고 했는데, 굉장히 우리 시장이 어려운 것 같다. 얼른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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