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전쟁 상처 등 조명, 용산 전쟁기념관서 4월13일까지

정충신 기자 2024. 1.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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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 '익스포즈드 앤 운디드(EXPOSED & WOUNDED)'가 지난 12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돼 오는 4월13일까지 열린다.

'운디드 존(WOUNDED ZONE)'에서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설립 정신과 취지에 맞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당한 영국 장병들의 34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해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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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포즈드 존’ 마이클 잭슨, 에이미 와인하우스, 벤 킹슬리, 케이트 모스 등
‘운디드 존’ 이라크 아프간 전쟁서 부상당한 영국 장병 사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의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 ‘운디드 존(WOUNEDE ZONE)’ 전시 모습.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당한 영국 장병들의 34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해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다. 전쟁기념관 제공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 ‘익스포즈드 앤 운디드(EXPOSED & WOUNDED)’가 지난 12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돼 오는 4월13일까지 열린다.

라이언 아담스는 다양한 세계적인 패션 잡지의 사진을 촬영하며, ‘골든 페데레 상’, 독일의 ‘리드 어워즈(Lead Awards)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그의 많은 작품은 런던 사치 갤러리와 국립 초상화 갤러리 등 유명 박물관 갤러리에 전시 중이다.

전쟁기념사업회가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크게 2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총 143여점이 전시된다. ‘익스포즈드 존(EXPOSED ZONE)’에는 마이클 잭슨, 에이미 와인하우스, 벤 킹슬리, 케이트 모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같은 유명인물과 함께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된다.109여 점 작품은 ‘익스포즈드’ 타이틀로 엔터테인먼트 패션계 유명 인물들의 진솔한 모습을 흑백 및 컬러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운디드 존(WOUNDED ZONE)’에서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설립 정신과 취지에 맞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당한 영국 장병들의 34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해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다. 영국군 장병들의 가혹한 현실을 담고 있는 인상적인 사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백승주(오른쪽)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정성(왼쪽) 예비역 대령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전 ‘운디디 존’을 관람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제공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런 특별한 전시가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쟁의 고통과 상처를 간직한 군인들의 사진을 보며, 전쟁의 교훈을 깨닫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전시는 2024년 4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 티켓은 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등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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