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이제 내 무대인가? '토트넘→뮌헨 입단' 다이어, 관중석 포착...'절친' 케인 골 직관

김아인 기자 2024. 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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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2024년 6월 30일까지 다이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등번호 1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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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2선은 무시알라, 뮐러, 사네가 받쳤다. 중원은 게레이로, 키미히가 구축했고, 4백은 데이비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선 원정팀 호펜하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호스트, 바이어가 투톱을 형성했고 뷜터, 크라마리치, 프뢰멜, 슈타흐, 프뢰멜, 카데라벡이 중원에 나섰다. 3백은 은소키, 그릴리치, 카박이 출격했고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겨울 휴식기 이후 처음 재개된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의 완승으로 끝난 경기였다. 김민재 없이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뮌헨은 공격 기회를 내어주는 아찔한 위기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자말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달성했고, 호펜하임에 퇴장 변수가 발생하면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추가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뮌헨 관중석에 다이어가 포착됐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경기장을 찾은 다이어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이어는 검은색 비니를 쓰고 뮌헨 경기를 관전했다.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남기고, 뮌헨의 경기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지난 12일 뮌헨 입단을 확정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2024년 6월 30일까지 다이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등번호 1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이어도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 이적으로 내 꿈이 이루어졌다. 어렸을 때 언젠가 뮌헨과 같은 클럽에서 뛰고 싶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놀라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다재다능한 수비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세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인 알리안츠 아레나의 팬들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다이어는 최근 뮌헨 이적을 진행했다. 뮌헨의 얇은 센터백 라인에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수비 보강에 나섰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 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를 점찍었다.


여기에는 케인이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유지했다. 지난여름 먼저 뮌헨으로 떠난 케인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22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적응을 마쳤다. 케인의 도움으로 다이어 또한 뮌헨으로 향할 수 있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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